산문

영애승람瀛涯勝覽-참파 왕국占城國 2

남녀가 혼인할 때는 남자가 먼저 여자 집에 가서 결혼하고 열흘이나 보름을 지내고 나면, 남자 집안의 부모와 친우들이 풍악을 울리며 부부를 맞이해 돌아가서 술잔치를 벌인다. 그 술은 밥에 약을 섞어서 단지…

고전소설

초각박안경기初刻拍案驚奇 제1권 1

제1권 운수 트인 사내가 우연히 동정홍을 사고 페르시아인이 타룡의 껍질을 알아보다 第一卷 轉運漢遇巧洞庭紅 波斯胡指破鼉龍殼 먼저 사(詞)한 수를 소개한다. 날마다 잔에 술을 가득 따르고, 아침마다 꽃밭엔 꽃이 피네. 혼자 노래하고 춤추며…

고금소설古今小說- 새 다리 시장에서 한오가 춘정을 팔다新橋市韓五賣春情 3

고금소설古今小說- 새 다리 시장에서 한오가 춘정을 팔다新橋市韓五賣春情 2

중국언어

중국어문법 1 – 명사

1. 명사 – 명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명칭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명사 외에, 시간사와 방위사도 포함한다. ① 명사의 문법 특징 (1) 명사는 단독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요리와 퐁듀, 꽈배기, 그리고 열려라 참깨

Boycott Japan

역사

중국의 사서史書123

나는 청색의 커다란 노트를 뒤적일 때마다 한편으로는 페이지마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는 문장을 읽게 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연로한 근면한 학자―구졔강(顾颉刚 선생―를 회상하게 된다. 말하자면 중국 학술계와 역사학계와 저명한 대스승이 일찍이…

수당의 정국 – 역자 후기

이중톈의 글쓰기 전략 다소 아이러니하게도, 역자는 자기가 번역하는 외국어 텍스트의 글쓰기 전략에 관해 객관적으로 성찰할 여유를 갖기 힘들다. 이미 정해놓은 스케줄에 맞춰 정해진 번역량을 소화하는 데 급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남조와 북조 – 역자 후기

이중톈의 글쓰기를 추동하는 원동력 그저께 베이징국제도서전에 갔다가 우연히 저장浙江출판그룹 부스 앞을 지나게 되었다. 막 점심시간이 끝나서인지 부스 안의 대형 테이블에 편집자 십여 명이 담소를 나누며 앉아 있었다. 저장출판그룹 산하에는 저장인민출판사,…

에세이

변방의 인문학 10-카라코람 하이웨이에서 고선지를 음미하다

중국 신장 지역에서 평범한 여행객이 수월하게 볼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자연풍광을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꼽는다. 설산과 빙하와 초원, 호수와 습지가 다채롭게 등장해서 제각각 엄청난 풍광을 보여준다.…

비평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홍루몽》작자의 신분 및 그 강력한 해석 기능 1

제2장 《홍루몽》 작자의 신분 및 그 강력한 해석 기능 1 1. 《홍루몽》의 작자에 관한 청대의 기록 및 견강부회 1921년 후스가 〈《홍루몽》 고증〉(개정판)을 발표한 이래, 근대의 많은 학자들은 대부분 《홍루몽》(《석두기》)의 앞부분…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서론/기존 홍학사紅學史 논의의 틀과 그 한계/연구 범위와 방향

제1장 서론 1. 머리말 구조주의 활동은 객체에 어떻게 안전하고 충분한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대해서는 비교적 경시하고, 오히려 의미가 어떻게, 어떤 대가와 방식으로 생산되는가에 대한 연구를 중시한다. ―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 〈구조주의의…

하늘을 나는 수레-신비한 책상 컴퓨터 2

4. 신비한 책상 컴퓨터 2 가게 문을 막 연 장이는 늙은 도사에게 업히다시피 찾아온 사상회를 보고 무척 놀랐던지, 그를 부축해서 탁자에 앉히고 찻물을 내오고, 수건을 적셔 와 얼굴을 닦아주며 부산을…

《서유기》 다시 읽기-맺음말

맺음말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서유기』는 그 내용을 어느 하나의 성향으로 개괄할 수 없는 복합적인 작품이다. 실제로 명나라 이후 현대까지 많은 연구자들이 각자 나름대로 이 작품의 상징과 ‘미언대의微言大義’를 설명해보려 했지만, 어느 누구의…

《홍루몽》과 해석 방법론-머리말

머리말 “또 한 권 나왔군!” 이것은 아마 《홍루몽》 애호가들이 본서를 보았을 때의 첫 반응일 것이다. “뭐가 특별하지? 무슨 새로운 내용이 들어 있지?” 이건 아마 두 번째 반응일 것이다. 본서의 내용을…

아Q인가 아큐인가?

현재 [阿Q正傳] 번역본을 살펴보면 ‘阿Q’를 ‘아Q’로 번역한 판본과 ‘아큐’로 번역한 판본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말을 사랑하는 분들은 ‘아큐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한다. ‘아Q’로 쓰든 ‘아큐’로 쓰든 무슨 상관이 있냐고…

근대 중국의 글쓰기 문화 지형도

인터뷰

세계의 경물

중국사상문화술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