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심재훈
단국대 사학과에서 중국 고대사를 공부하고 가르치며, 역사서술의 다양한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저서로 (일조각, 2018)2022)], (사회평론아카데미,2018), (역사산책, 2019), (푸른 역사, 2016) 등이 있다.
학계의 거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베네딕트 앤더슨 지음/손영미 옮김, 《베네딕트 앤더슨 자서전: 경계 너머의 삶》, 연암서가, 2019 *사이먼 윈체스터/박중서 옮김, 《중국을…
동아시아사로 보기의 모델
뭘 공부하는지 대충 안다고 생각해서인지 가까운 동료의 글은 사실 잘 안 읽는다. 그래도 이 경우는 좀…
100년을 뛰처 넘은 싱싱함 : 양계초와 고증학
100년 전에 나온 책이 마치 최근에 나온 것처럼 읽힐 수 있을까? 얼마 전 양계초(1873-1929)의 <중국역사연구법>(유용태 역주,…
독창성 집착의 역설
전문 연구자 누구나 자신의 연구 분야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폭력은 인간의 본능인가?
함께 공부하는 친지의 새로운 성과를 살펴보는 건 뿌듯한 일이다. 그 내용이 뛰어날 때 그 외로운 작업의…
무문자사회의 구전 역사는 얼마나 믿을 만할까?
공부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곁에 두고 자주 꺼내보는 애독서가 있다. 최근 내 겨드랑이 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