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와 루쉰 문학

우리나라 문인 중에서 이육사는 루쉰과 직접 대면한 사람 중 하나다. 그는 1932년 중국국민당 정권 특무에 의해…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한위가 지은 《모영전》을 읽은 뒤 적다讀韓愈所著毛穎傳後題>

<한위가 지은 《모영전》을 읽은 뒤 적다讀韓愈所著毛穎傳後題> 류쭝위안柳宗元[1] 【原文】 自吾居夷[2],不與中州人通書[3]。有來南者,時言韓愈爲《毛穎傳》,不能擧其辭,而獨大笑以爲怪,而吾久不克見[4]。楊子誨之來[5],始持其書,索而讀之,若捕龍蛇,搏虎豹,急與之角而力不敢暇[6],信韓子之怪於文也。世之模擬竄竊[7],取靑媲白[8],肥皮厚肉[9],柔筋脆骨[10],而以爲辭者之讀之也,其大笑固宜。且世人笑之也不以其俳乎[11]?而俳又非聖人之所棄者。《詩》曰[12]:󰡒善戱謔兮,不爲虐兮󰡓。《太史公書》有《滑稽列傳》[13],皆取乎有益於世者也。故學者終日討說答問,呻吟習復,應對進退,掬溜播洒[14],卽罷憊而廢亂[15],故有息焉游焉之說[16],不學操縵,不能安弦[17],有所拘者,有所縱也。 大羹玄酒[18],體節之薦[19],味之至者,而又設以奇異小蟲水草楂[20]梨橘柚,苦鹹酸辛,雖蜇吻裂鼻[21],縮舌澁齒,而咸有篤好之者。文王之菖蒲菹[22],屈到之芰[23],曾晳之羊棗[24],然後盡天下之味以足於口,獨文異乎? 韓子之爲也,亦將弛焉[25]而不爲虐歟,息焉游焉而有所縱歟,盡六藝之奇味以足其口歟,而不若是,卽韓子之辭若壅大川焉,其必決而放諸陸[26],不可以不陳也。 且凡古今是非六藝百家,大細穿穴用而不遺者,毛穎之功也。韓子窮古書,好斯文,嘉穎之能盡其意,故奮而爲之傳,以發其鬱積,而學者得之勵,其有益於世歟!是其言也,固與異世者語,而貪常嗜瑣者,猶呫呫然動其喙[27],彼亦甚勞矣乎! 【우리말 옮김】   내가…

조조의 방식

조조는 205년 1월 기주(鄴, 지금의 邯鄲시 臨漳현)를 점령한다. 200년 관도전 이후 원소의 본거지를 점령하는데 4년이 걸린…

유비의 시대, 법정의 시대

나는 중국의 삼국시대를 곧잘 10년씩 끊어서 본다. 그러면 시대의 흐름이 더 잘 보인다. 이렇게 보았을 때…

석정전石亭之戰

적벽전을 안다면 삼국지 초급이지만, 석정전을 안다면 중급이라 할 수 있겠다. 나아가 그 주인공이 조휴를 패퇴시킨 주방이라면.…

조조와 사마의의 첫대면

아래의 3분 짜리 동영상은 드라마의 일부인데 이를 본 사람 가운데 그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몇이나…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장지에게 다시 답장을 보냄重答張籍書>

<장지에게 다시 답장을 보냄重答張籍書> 한위韓愈[1] 【原文】 駁雜之譏[2],前書盡之[3],吾子其復之[4],昔者夫子猶有所戱[5],《詩》不云乎[6]:󰡒善戱謔兮,不爲虐兮󰡓。《記》曰:󰡒張而不弛,文武不能也󰡓[7]。惡害於道哉!吾子其未之思也。 【우리말 옮김】   잡스럽다는 비판은 먼저 서신에 답을 드렸습니다.…

사마의가 궁금하다

1 나는 사마의가 싫었다. 그의 뛰어난 책략이, 자로 잰 듯한 빈틈없는 작전이, 용서를 모르는 가혹함이 언제나…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사통史通》<잡술雜述>

《사통史通》<잡술雜述> 류즈지劉知幾[1] 【原文】 在昔三墳五典,《春秋》《檮杌》[2],卽上代帝王之書,中古諸侯誌記,行諸歷代,以爲格言,其餘外傳,則神農嘗藥,厥有《本草》[3];夏禹敷土,實著《山經》[4];《世本》辨姓,著自周室[5];《家語》載言,傳諸孔氏[6];是知偏記小說,自成一家,而能與正史參行,其所由來尙矣[7]。 爰及近古,斯道漸煩,史民流別,殊途幷騖[8],榷而爲論,其流有十言:一曰偏記,二曰小錄,三曰逸史,四曰𤨏言,五曰郡書,六曰家史,七曰別傳,八曰雜記,九曰地理書,十曰都邑簿。 夫皇王受命,有始有卒,作者著述,詳略難均,有權記當時,不終一代,若陸賈《楚漢春秋》樂資《山陽載記》王韶《晋安陸記》姚最《梁昭後略》[9],此之謂偏記者也。 普天率土[10],人物弘多,求其行事,罕能周悉,則有獨擧所知,編爲短部,若戴逵《竹林名士》、王璨《漢末英雄》、蕭世誠《懷舊志》、盧子行《知己傳》[11],此之謂小錄者也。 國史之任,記史記言,視聽不該[12],必有遺逸,于是好奇之士,補其所亡,若和嶠《汲冢紀年》、葛洪《西京雜記》、顧協《璅語》、謝綽《拾遺》[13],此之謂逸事者也。 街談巷議,時有可觀[14],小說巵言,猶賢于已[15],故好事君子,無所棄諸,若劉義慶《世說》、裵榮期《語林》、孔思尙《語錄》、陽玠松《談藪》[16],此之爲瑣言者也。 汝潁奇士[17],江漢英靈[18],人物所生,載光郡國,故鄕人學者,編而記之,若圈稱《陳留耆舊》、周斐《汝南先賢》、陳壽《益部耆舊》、虞預《會稽典錄》[19],此之謂郡書也。 高門華冑[20],弈世載德[21],才子承家,思顯父母,由是紀其先烈,胎厥後來,若揚雄《家牒》、殷敬《世傳》、孫氏《譜記》、陸宗《系歷》[22],此之謂家史者也。 賢士貞女,類聚區別,殊百行殊途,而同歸于善,則有取其所好,各爲之錄,若劉向《列女》、梁鴻《逸民》、趙采《忠臣》、徐廣《孝子》[23],此之謂別傳者也, 陰陽爲炭[24],造化爲工[25],流形賦象,于何不育,求其怪物,有廣異聞,若祖台《志怪》、干寶《搜神》、劉義慶《幽明》、劉敬叔《異苑》[26],此之謂雜記者也。 九州土宇,萬國山川,物産殊宜,風化異俗,如各志其本國,足以明此一方,若盛弘之《荊州記》、常璩《華陽國志》、辛氏《三秦》、羅含《湘中》[27],此之謂地理書者也。 帝王桑梓[28],列聖遺塵[29],經始之制,不恒厥所,苟能書其軌,則可以龜鏡將來[30],若潘岳《關中》、陸機《洛陽》、《三輔黃圖》、《建康宮殿》[31],此之謂都邑簿者也。 大抵偏紀ㆍ小錄之書,皆記卽日當時之事,求諸國史,最爲實錄,然皆言多鄙朴,事罕圓備,終不能成其不刊[32],永播來葉[33],徒爲後生作者,削稿[34]之資焉。…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세설신어世說新語》

《세설신어世說新語》 류이칭劉義慶[1] 【原文】 裵郞作《語林》[2],始出,大爲遠近所傳,時流[3]年少,無不傳寫,各有一通。(文學) 干宝向劉眞長叙其《搜神記》[4]。劉曰:“卿可謂鬼之董狐[5]。”(排調) 【우리말 옮김】   페이치가 《어림語林》을 지었는데, 처음 세상에 나오자 원근 각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