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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계절의 노래-[唐] 맹호연 봄 새벽春曉

봄 새벽春曉/ [唐] 맹호연 봄잠에 취해서동트는 줄도 몰랐더니 여기저기 새 소리들려온다 밤중에 들리던비바람 소리 꽃잎은 얼마나떨어졌을까春眠不覺曉,…

한시, 계절의 노래-[金] 단계창段繼昌 이른 봄 두 수春早二首 중 첫째

이른 봄 두 수春早二首 중 첫째/ [金] 단계창段繼昌 물고기 수면에 뜨고오리 머리 녹색인데 아지랑이 티끌 날리며회오리바람…

러일전쟁 : 어른과 아이의 대결?

아래의 삽화는 개전 초기 러일전쟁을 바라보던 유럽의 시각이 잘 드러나 있다. 동아시아 지도가 그려진 링 위에…

365일 한시-두목杜牧 청명淸明

청명淸明/두목杜牧 清明時節雨紛紛 청명 시절 부슬부슬 비가 내리니路上行人欲斷魂 길 가는 나그네 마음 무너지는 듯借問酒家何處有 근처에 주막이 어디인지…

위슈화余秀華-오후에, 넘어졌다下午,摔了一跤

위슈화, <오후에, 넘어졌다> 대바구니를 들고 밭고랑을 건너다 넘어졌다덩달아 바구니 속 풀이 떨어졌고당연히 낫도 떨어졌다신발은 가시나무 위에…

위슈화余秀華-물에 빠진 늑대溺水的狼

위슈화, <물에 빠진 늑대> 늑대가 내 몸속에서 물에 빠졌고 물도내 몸속에서 물에 빠졌어요당신은 어떻게 믿나요, 깊은…

위슈화余秀華-당신은 내 가려진 부분을 못 봤어요你沒有看見我被隱蔽的部分

위슈화, <당신은 내 가려진 부분을 못 봤어요> 봄에 나는 꽃과 불꽃과 낭떠러지의 나무갓을 치켜들었지만빗속에서 적막한 고함소리가…

위슈화余秀華-미심쩍은 신분可疑的身份

위슈화, <미심쩍은 신분> 공개 증언은 못 해도 내 왼쪽 주머니엔 눈이, 오른쪽 주머니엔 불이 있다들판을 태울…

한시, 계절의 노래-[唐] 한악韩偓 꽃을 곡하다哭花

꽃을 곡하다哭花/ [唐] 한악韩偓 향기로운 꽃망울늦게 필까 근심 했더니 지금 벌써 요염한 홍색땅에 져서 시들었네 정이…

한시, 계절의 노래-[唐] 백거이 꽃인 듯 꽃 아니네花非花

꽃인 듯 꽃 아니네花非花/ [唐] 백거이 꽃인 듯 꽃 아니고안개인 듯 안개 아니네 한밤에 왔다가낡 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