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현대 양심적 지식인의 한 사람인 다케우치 요시미(竹內好)가 뽑고 일본어로 역주한 [루쉰문집]을 중문학자 김정화와 한무희가 한국어로…
[글쓴이:] 청청재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어려서 한문을 익혔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고, 한국연구재단 박사후과정에 선발되어 베이징대에서 유학했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중한사전』을 교열했고, 서울대 인문학연구원에서 국내 최초로 『문선역주』(공역) 완역본을 출간했다. 경북대·대구대·서울대 등지에서 오랫동안 강의했다. 광주 무등공부방, 부산 한국해양대 CEO인문학아카데미, 현대자동차정몽구재단 온드림독서클럽 등을 통해 인문학 관련 강의를 했다. 현재 인문학 연구서재 청청재靑靑齋 대표로 지식인의 사회적 역할과 관련된 인문학 서적을 저술·번역하고 있다. 대표 역서로 『책 도둑의 최후는 교수형뿐이라네』 『자치통감을 읽다』 『량치차오 평전』 『독서인간』 『아Q 생명의 여섯 순간』 『동주열국지』(전6권, 한국일보 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최종 후보) 『독재의 유혹』 『문선역주』(전10권, 공역) 『루쉰과 저우
쭈어런』(공역,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루쉰, 시를 쓰다』(역주, 학술원 우수학술도서)가 있고, 저서로 『노신의 문학과 사상』(공저) 등이 있다.
해방 시기 중국 현대시 연구자 윤영춘尹永春
나는 2003년에서 2005년까지 경북대 인문과학연구소에서 [근대의 도전과 지역의 대응]이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근현대 중국문학 수용사를 연구한…
눌함인가 납함인가?
루쉰(魯迅)은 1918년에서 1922년까지 쓴 소설을 한 권으로 묶어 『吶喊』이란 제목을 붙이고 1923년에 베이징(北京) 신조사(新潮社)에서 출간했다. 루쉰은…
화국량華國亮 역譯, <루쉰단편집魯迅短篇集>
1950~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냉전 논리가 맹위를 떨치면서 루쉰과 그의 문학작품은 타이완과 우리나라에서 금기 대상이 되었다. 루쉰이…
『납함(吶喊)』 최초 완역자 장기근張基槿
지난 포스팅에서 1981년에 루쉰의 소설집 『납함(吶喊, 외침)』과 『방황(彷徨)』을 완역한 서울대 중문과 출신 번역가 김하중(金河中)을 소개한 바…
이가원李家源 역 『노신소설선: 아Q정전』
1946년에 김광주와 이용규가 『魯迅短篇小說集(루쉰단편소설집)』(1,2집)을 낸 후 1950년대에는 루쉰 작품 번역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국전쟁의 여파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