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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의 노래邊詞/당唐 장경충張敬忠 五原春色舊來遲 오원의 봄빛은 옛날부터 더디 온다더니 二月垂楊未挂絲 2월의 수양버들 아직 실을 달지 않았네…

친구 범엽에게贈范曄 /남북조南北朝 육개陸凱 折花逢驛使 우체부를 만나 매화를 꺾어서 寄與隴頭人 농두에 사는 분께 보냅니다 江南無所有 강남에…

버드나무 詠柳/당唐 하지장賀知章 碧玉妝成一樹高 푸른 옥빛으로 단장한 키 큰 버드나무 萬條垂下綠絲縧 가지마다 푸른 끈을 아래로 드리웠네…

양주(凉州)의 노래/ 당唐 왕지환王之渙 黃河遠上白雲間 황하는 멀리 백운 사이로 올라가고 一片孤城萬仞山 만 길 산자락에 선 외로운…

장안성 동쪽의 이른 봄城東早春/ 당唐 양거원楊巨源 詩家淸景在新春　이른 봄은 시인이 좋아하는 맑은 경치 綠柳纔黃半未勻 버들에 반 정도…

새 봄의 수양버들新柳/송宋 양만리楊萬里 柳條百尺拂銀塘 백 척의 버들가지 맑은 연못에 스치네且莫深青只淺黃 짙은 청색 말고 연한 황색으로만…

臘月 陸游臘月납월(12월)/육유陸游 今冬少霜雪 이번 겨울은 서리와 눈이 적어 臘月厭重裘 납월인데도 두꺼운 갖옷 부담되네 漸動園林興 점차 원림에…

일찍 핀 꽃早花/당唐 두보杜甫 西京安穩未　 서울 장안은 평안한지 不見一人來 오는 사람 하나 없네 臘月巴江曲　 납월의 파강…

납절臘節/ 북제北齊 위수魏收 凝寒迫清祀 엄동이라 청사(淸祀)가 가까운데 有酒宴嘉平 가평(嘉平)에 술자리 열겠네 宿心何所道 가슴 속의 말 어디에…

저물어가는 12월臘月書事/송宋 장뢰張耒 荊棘連昌路 연창궁 길에 가시덤불 우거지고 珠璣久化塵 보옥도 세월 속에 가루가 됐네  青山飛白鳥 푸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