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슈화余秀華-도자기瓷

위슈화, <도자기> 내 신체장애는 도자기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좁은 물길 속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헤엄친다 각기…

위슈화余秀華-별이 가득한 하늘星宿滿天

위슈화, <별이 가득한 하늘> 이 사랑의 거리는 속세에서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멀 리 없고한 사람을 사랑하고…

위슈화余秀華-나는 그의 시의 하얀색을 만졌다我摸到他詩歌裡的一團白

위슈화, <나는 그의 시의 하얀색을 만졌다> 그는 분명 알고 있다, 내 영혼이 옮겨가는 방향을밤을 틈타 날아오르는…

365일 한시-심주沈周 평화로이 걸어가는 소平坡散牧

평화로이 걸어가는 소平坡散牧/명明심주沈周 春草平坡雨迹深 봄풀 돋은 언덕 비가 흠뻑 내렸는데 徐行斜日入桃林 천천히 석양 속에 자유로이 걸어가네 童兒放手無拘束 아이가…

365일 한시-유운柳惲 강남곡江南曲

강남곡江南曲/남북조南北朝 유운柳惲 汀洲采白蘋 강 모래섬에서 마름 뜯으니日暖江南春 날이 따뜻해진 강남의 봄洞庭有歸客 동정호에 돌아오는 손님瀟湘逢故人 소상에서 남편을…

365일 한시-위응물韋應物 장안에서 풍저(馮著)를 만나長安遇馮著

장안에서 풍저(馮著)를 만나 長安遇馮著/당唐 위응물韋應物 客從東方來 그대가 동쪽에서 와서 그런지衣上灞陵雨 웃옷에 패릉의 빗물이 묻었군요問客何爲來 무슨 일로…

위슈화余秀華-여인의 말女人的馬

위슈화, <여인의 말> 맨 처음에 그녀는 빨간색이었고 나무다리 위에서 흔들거렸으며종이배에 실려 맞은편 기슭에 닿을 수 있었다.…

위슈화余秀華-그날, 난 말을 잊었다這一天,我失語了

위슈화, <그날, 난 말을 잊었다> 그가 왔을 때 난 옷을 널고 있었다. 남풍이 세서끝내 어깨가 드러나는…

위슈화余秀華-내게 몇 번의 새벽이 더 남아 있을까我還有多少個黎明

위슈화, <내게 몇 번의 새벽이 더 남아 있을까> 벌써 넘치도록 운이 좋아서 꽤 여러 차례 울…

위슈화余秀華-병든 몸病體

위슈화, <병든 몸 > 그는 맞은편 계단밭에서 술 한 병을 든 채바람에 하얀 셔츠가 부풀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