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슈화, <별이 가득한 하늘>
이 사랑의 거리는 속세에서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멀 리 없고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을 때보다 어두울 리도 없다
그저 나는 이 기나긴 침묵에 넋을 잃고
또 이 끝없는 광활함 속 외마디 탄식과
이 탄식 속 만물의 변화하는 모습에 깊이 빠졌을 뿐이다
우리는 쉬지 않고 나아갔고 아득한 물소리를 들었다
오직 내 한 가지 운명은 당신을 포옹하기 전에
재로 변하는 것이고
오직 내 한 가지 바람은 상처가 벌어지기 전에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었다
오직 지금, 나는 먼 곳을 보지 않고
쉼 없이 헤치고 나아간다
당신은 알고 있다, 수많은 꽃들 속에서 봄을 찾으려면
어떠한 경건함이 필요한지
星宿满天
这爱的距离,不会比在尘世里爱一个人
遥远
也不会比爱着一个人的时候幽暗
我只是对这长久的沉默着迷
也深陷于这无垠的空旷里的一声叹息
和这叹息里万物起伏的身影
我们不停运行,并听到浩淼水声
只有一种注定:我在拥抱你之前
即化成灰
只有一种愿意:在伤口撕开之前
泯灭于此
只有此刻,我不用遥望的姿势
而是在不停穿行
你是知道的, 在万千花朵里把春天找出来
需要怎样的虔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