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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두 수(無題二首) 중 첫째(1932년 작)/ [현대] 루쉰(魯迅) 고향 땅 캄캄하게 검은 구름에 갇혀 있고 긴…

유우석에게 안부를 물으며問劉十九/당唐 백거이白居易(772~846) 綠蟻新醅酒 새로 담근 술 잘 익어 거품 일고 紅泥小火爐 작은 화로는 발갛게…

소나무(松)/ [宋] 여본중(呂本中) 바람과 서리 탓에 만목 시들어 추운 계절 오로지 노송 외롭네 진시황은 맑고 높은…

대나무와 바위竹石 /청淸 정섭鄭燮(1693~1765) 咬定靑山不放松 팽팽한 긴장으로 청산에 달라붙어 있으니 立根原在破巖中 원래 갈라진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이른 매화 早梅/ 당唐 유종원柳宗元(773~819) 早梅發高樹 키 큰 나무에 이른 매화가 피니 迥映楚天碧 멀리 푸른 초나라…

밤 눈(夜雪)/ [唐] 백거이 이상하게 이부자리 싸늘도 하여 다시 보니 창문이 환하게 밝다 밤 깊어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