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에서 유하에게 부치노라灃上寄幼遐 /위응물韋應物 寂寞到城闕, 쓸쓸하게 장안에 갔다가 惆愴返柴荊. 슬퍼하며 시골집으로 돌아온다. 端居無所爲, 평상시 하는 일…
[글쓴이:] 조성환
경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서라벌대학 교수,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방문학자, 경북대학교 국제대학원 강사, 백석대학교, 상명대학교, 충주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다. 저서로 ≪한국의 중국어문학연구가 사전≫, ≪중국고대문학연구가사전≫, ≪중국언어학자 인명사전≫, ≪중국현대문학과의 만남≫, ≪북경과의 대화: 한국 근대 지식인의 북경 체험≫ 등이 있으며 ≪중국현당대문학비평가사전(상하)≫, ≪자오수리(趙樹理) 평전≫, ≪중국문학과 여성≫, ≪딩링(丁玲)의 소설≫, ≪중국번역문학사≫, ≪인물로 보는 중국현대소설의 이해≫ 등의 번역서가 있다.
당시화의-위응물韋應物 도연명을 모방하여效陶彭澤
도연명을 모방하여效陶彭澤/위응물韋應物 霜露悴百草, 서리 온갖 풀 시들게 하나 時菊獨妍華. 제철 국화꽃만 유독 예쁘다. 物性有如此, 국화의 본성이…
당시화의-이백李白 봄날 취중에서 일어나 감회를 적노라春日醉起言志
봄날 취중에서 일어나 감회를 적노라春日醉起言志/이백李白 處世若大夢, 세상살이 커다란 꿈 같으니 胡爲勞其生? 어찌 그 삶 수고롭게 하리?…
당시화의-이백李白 봄날 홀로 술잔 기울이며 2수春日獨酌二首
봄날 홀로 술잔 기울이며 2수春日獨酌二首/이백李白 (2) 我有紫霞想, 나는 자줏빛 구름 타고 緬懷滄洲間. 창주에 은거할 생각 품었다.…
당시화의-이백李白 하호에 묵으며宿鰕湖
하호에 묵으며(宿鰕湖/이백李白 鷄鳴發黄山, 닭 울자 황산을 떠나 暝投鰕湖宿, 해 지자 하호에 투숙한다. 白雨映寒山, 하얀 비는 차가운…
당시화의-이백李白 광릉에 가서 은거하는 상이 남곽에 머물며之廣陵宿常二南廓幽居
광릉에 가서 은거하는 상이 남곽에 머물며之廣陵宿常二南廓幽居/이백李白 綠水接柴門, 푸른 물 사립문 밖으로 이어져 有如桃花源. 마치 도화원 같도다.…
당시화의-이백李白 봄날 나부담에서 노닐다가春日游羅敷潭
봄날 나부담에서 노닐다가春日游羅敷潭/이백李白 行歌入谷口, 노래 부르며 계곡 입구로 들어가니 路盡無人躋. 길이 끊어지고 오르는 사람 없도다. 攀崖度絶壑,…
당시화의-이백李白 종남산 내려와 곡사산인 집에 들러 밤새 술을 마시며下終南山過斛斯山人宿置酒
종남산 내려와 곡사산인 집에 들러 밤새 술을 마시며下終南山過斛斯山人宿置酒 暮從碧山下, 날 저물어 종남산 내려오니 山月隨人歸. 산에 걸친…
당시화의-이백李白 종남산 바라보며 자각봉 은자에게 부치노라望終南山寄紫閣隱者
종남산 바라보며 자각봉 은자에게 부치노라望終南山寄紫閣隱者/이백李白 出門見南山, 문 나서니 종남산 보이고 引領意無限. 목 빼고 보니 의경 무한토다.…
당시화의-이백李白 노 사호에게 주노라贈盧司戶
노 사호에게 주노라贈盧司戶/이백李白 秋色無遠近, 가을빛 원근 없이 똑같은데 出門盡寒山. 문 나서니 모두 추운 산뿐이로다. 白雲遙相識, 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