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번역된 루쉰의 단행본 『중국소설사략』

루쉰이 출간한 단행본은 얼마나 될까? 소설 3권, 산문시 1권, 회고수필 1권, 잡문 16권, 『양지서(兩地書)』 3권, 『중국소설사략(中國小說史略』…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당국사보 唐國史補》서序

《당국사보 唐國史補》 서序 리자오李肇[1] 【原文】 《公羊傳》曰[2]:󰡒所見異辭,所聞異辭。󰡓 未有不因見聞而備故實者,昔劉餗集小說[3],涉南北朝至開元,著爲《傳記》。予自開元至長慶撰《國史補》,慮史氏或缺則補之意,續《傳記》而有不爲,言報應,敍鬼神,征夢卜,近帷箔[4],悉去之;紀事實,探物理,辨疑惑,示勸戒,采風俗,助談笑,則書之。仍分爲三卷。 【우리말 옮김】   《공양전公羊傳》에서 말하였다. “본 것도 말이 다를…

이가원의 루쉰 문학 번역과 1975년

우리나라의 루쉰 문학 번역사에서 1975년은 기념할 만한 해다. 1974년 장기근에 의해 루쉰의 첫 번째 소설집 『납함(吶喊,…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사소아전謝小娥傳》

《사소아전謝小娥傳》 리궁쭤李公佐[1] 【原文】 君子曰:”誓志不舍,復父夫之仇 節也。佣保雜處,不知女人 貞也。女子之行,唯貞與節終始全之而已。如小娥,足以儆天下逆道亂常之心[2],足以觀天下貞夫孝婦之節。” 余備詳前事,發明隱文,暗與冥會[3],符于人心。知善不錄,非《春秋》之義也[4],故作傳以旌美之[5]。 【우리말 옮김】   어떤 군자君子는 이렇게 말했다.   “한번…

1950년대 국내 루쉰 문학 소개

앞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해방 직후인 1946년 김광주・이용규 공역 『魯迅短篇小說集』1,2권이 출간되었다. 또 1963년에는 이가원이 번역한 『魯迅短篇小說選-阿Q正傳』이…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임씨전任氏傳》

《임씨전任氏傳》 선지지沈旣濟[1] 【原文】 嗟呼,異物之情也有人焉[2]!遇暴不失節,徇人以至死,雖今婦人,有不如者矣。惜鄭生非精人[3],徒悅基色而不征基情性。向使淵識之士,必能揉變化之理,察神人之除,著文章之美,傳要妙之情,不止于賞翫風態而已。惜哉!……衆君子聞任氏之事,共深歎駭,因請旣濟傳之,以志異云。 【우리말 옮김】   아! 이물異物의 정情에도 사람과 같은 것이 있도다! 포악한 상황을…

알기 쉽고 재미있는 세계명작해설

연구사 서술은 대개 지난 원시자료 발굴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새로운 자료가 발견되면 언제나 앞의 내용을 수정해야…

이육사와 루쉰 문학

우리나라 문인 중에서 이육사는 루쉰과 직접 대면한 사람 중 하나다. 그는 1932년 중국국민당 정권 특무에 의해…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한위가 지은 《모영전》을 읽은 뒤 적다讀韓愈所著毛穎傳後題>

<한위가 지은 《모영전》을 읽은 뒤 적다讀韓愈所著毛穎傳後題> 류쭝위안柳宗元[1] 【原文】 自吾居夷[2],不與中州人通書[3]。有來南者,時言韓愈爲《毛穎傳》,不能擧其辭,而獨大笑以爲怪,而吾久不克見[4]。楊子誨之來[5],始持其書,索而讀之,若捕龍蛇,搏虎豹,急與之角而力不敢暇[6],信韓子之怪於文也。世之模擬竄竊[7],取靑媲白[8],肥皮厚肉[9],柔筋脆骨[10],而以爲辭者之讀之也,其大笑固宜。且世人笑之也不以其俳乎[11]?而俳又非聖人之所棄者。《詩》曰[12]:󰡒善戱謔兮,不爲虐兮󰡓。《太史公書》有《滑稽列傳》[13],皆取乎有益於世者也。故學者終日討說答問,呻吟習復,應對進退,掬溜播洒[14],卽罷憊而廢亂[15],故有息焉游焉之說[16],不學操縵,不能安弦[17],有所拘者,有所縱也。 大羹玄酒[18],體節之薦[19],味之至者,而又設以奇異小蟲水草楂[20]梨橘柚,苦鹹酸辛,雖蜇吻裂鼻[21],縮舌澁齒,而咸有篤好之者。文王之菖蒲菹[22],屈到之芰[23],曾晳之羊棗[24],然後盡天下之味以足於口,獨文異乎? 韓子之爲也,亦將弛焉[25]而不爲虐歟,息焉游焉而有所縱歟,盡六藝之奇味以足其口歟,而不若是,卽韓子之辭若壅大川焉,其必決而放諸陸[26],不可以不陳也。 且凡古今是非六藝百家,大細穿穴用而不遺者,毛穎之功也。韓子窮古書,好斯文,嘉穎之能盡其意,故奮而爲之傳,以發其鬱積,而學者得之勵,其有益於世歟!是其言也,固與異世者語,而貪常嗜瑣者,猶呫呫然動其喙[27],彼亦甚勞矣乎! 【우리말 옮김】   내가…

조조의 방식

조조는 205년 1월 기주(鄴, 지금의 邯鄲시 臨漳현)를 점령한다. 200년 관도전 이후 원소의 본거지를 점령하는데 4년이 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