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원李家源 역 『노신소설선: 아Q정전』

1946년에 김광주와 이용규가 『魯迅短篇小說集(루쉰단편소설집)』(1,2집)을 낸 후 1950년대에는 루쉰 작품 번역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국전쟁의 여파가 우리…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류설 類說》서序

《류설 類說》서序 쩡짜오曾慥[1] 【原文】 小道可觀,聖人之訓也。余喬寓銀峰[2],居多暇日,因集百家之說,采摭事實,編纂成書,分五十卷,名日《類說》。可以資治體,助名敎,供談笑,廣見聞,如嗜常珍[3],不廢異饌[4],下筋之處[5],水陸具陳矣。覽者其詳擇焉。 紹興六年四月望日溫陵曾慥引[6]。 【우리말 옮김】   사소한 이야기라 할지라도 거기에는 반드시 볼 만한…

처음 번역된 루쉰의 단행본 『중국소설사략』

루쉰이 출간한 단행본은 얼마나 될까? 소설 3권, 산문시 1권, 회고수필 1권, 잡문 16권, 『양지서(兩地書)』 3권, 『중국소설사략(中國小說史略』…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당국사보 唐國史補》서序

《당국사보 唐國史補》 서序 리자오李肇[1] 【原文】 《公羊傳》曰[2]:󰡒所見異辭,所聞異辭。󰡓 未有不因見聞而備故實者,昔劉餗集小說[3],涉南北朝至開元,著爲《傳記》。予自開元至長慶撰《國史補》,慮史氏或缺則補之意,續《傳記》而有不爲,言報應,敍鬼神,征夢卜,近帷箔[4],悉去之;紀事實,探物理,辨疑惑,示勸戒,采風俗,助談笑,則書之。仍分爲三卷。 【우리말 옮김】   《공양전公羊傳》에서 말하였다. “본 것도 말이 다를…

이가원의 루쉰 문학 번역과 1975년

우리나라의 루쉰 문학 번역사에서 1975년은 기념할 만한 해다. 1974년 장기근에 의해 루쉰의 첫 번째 소설집 『납함(吶喊,…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사소아전謝小娥傳》

《사소아전謝小娥傳》 리궁쭤李公佐[1] 【原文】 君子曰:”誓志不舍,復父夫之仇 節也。佣保雜處,不知女人 貞也。女子之行,唯貞與節終始全之而已。如小娥,足以儆天下逆道亂常之心[2],足以觀天下貞夫孝婦之節。” 余備詳前事,發明隱文,暗與冥會[3],符于人心。知善不錄,非《春秋》之義也[4],故作傳以旌美之[5]。 【우리말 옮김】   어떤 군자君子는 이렇게 말했다.   “한번…

1950년대 국내 루쉰 문학 소개

앞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해방 직후인 1946년 김광주・이용규 공역 『魯迅短篇小說集』1,2권이 출간되었다. 또 1963년에는 이가원이 번역한 『魯迅短篇小說選-阿Q正傳』이…

중국고대소설 서발문中國古代小說序跋文 《임씨전任氏傳》

《임씨전任氏傳》 선지지沈旣濟[1] 【原文】 嗟呼,異物之情也有人焉[2]!遇暴不失節,徇人以至死,雖今婦人,有不如者矣。惜鄭生非精人[3],徒悅基色而不征基情性。向使淵識之士,必能揉變化之理,察神人之除,著文章之美,傳要妙之情,不止于賞翫風態而已。惜哉!……衆君子聞任氏之事,共深歎駭,因請旣濟傳之,以志異云。 【우리말 옮김】   아! 이물異物의 정情에도 사람과 같은 것이 있도다! 포악한 상황을…

알기 쉽고 재미있는 세계명작해설

연구사 서술은 대개 지난 원시자료 발굴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새로운 자료가 발견되면 언제나 앞의 내용을 수정해야…

이육사와 루쉰 문학

우리나라 문인 중에서 이육사는 루쉰과 직접 대면한 사람 중 하나다. 그는 1932년 중국국민당 정권 특무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