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슈화, <살구꽃> 마치, 무수한 사람들 속 짧은 만남처럼 가로등이 켜졌다가 꺼질 때 이미 헤어졌다 외롭다. 부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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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지시新學之詩’ : 붕괴하는 제국의 우울한 초상
‘신학지시新學之詩’는 19세기 말의 독특한 사상적 분위기 속에서 지어진 특별한 성격의 시를 가리킵니다. 워낙 극소수의 사람들 사이에서…
『서유기』의 우주 1 -전통적 우주론의 문학적 집대성
전통적 우주론의 문학적 집대성 『서유기』는 단순한 모험담이라기보다는 다분히 상징으로 치장된, 그렇기 때문에 독자의 수준에 따라서 다양할…
365일 한시-소식蘇軾 혜숭惠崇의 그림 <춘강만경春江晩景>를 보고惠崇春江晩景
혜숭(惠崇)의 그림 <춘강만경(春江晩景)>를 보고惠崇春江晩景/송宋 소식蘇軾 竹外桃花三兩枝 대숲 너머 복사 꽃 두어 가지 春江水暖鴨先知 따뜻해진 봄 강물…
365일 한시-두심언杜審言 상강湘江을 건너며渡湘江
상강湘江을 건너며渡湘江/당唐 두심언杜審言 遲日園林悲昔遊 봄날의 원림 옛날 추억에 젖게 하니 今春花鳥作邊愁 올 봄의 꽃과 새는 시름만…
365일 한시-왕유王維 중춘(仲春)에 전원에서春中田園作
중춘(仲春)에 전원에서春中田園作/왕유王維 屋上春鳩鳴 지붕 위에는 봄 비둘기가 울고 村邊杏花白 마을 주변엔 살구꽃이 하얗네 持斧伐遠揚 도끼 들고서…
한시, 계절의 노래-[宋] 백옥섬 이른 봄早春
이른 봄早春/ [宋] 백옥섬 남쪽 가지에 비로소두 세 송이 피었음에 눈 속에서 향기 맡으며분바른 모습 즐기네…
한시, 계절의 노래-[宋] 백옥섬白玉蟾 사물 관찰觀物 둘째
사물 관찰觀物 둘째/ [宋] 백옥섬 새벽 백로 배 불리려개울 지키고 저녁 거미 생계 위해집을 빌리네 구속…
서우즈手指 우리는 뭘 해야 하나我们干点什么吧 4 완결
우리는 뭘 해야 하나 4 완결 우리 머저리들은 호주머니를 털었다. 남은 동전으로 양꼬치를 수십 꿰미는 더 먹을…
365일 한시-장유병張維屛 첫 천둥新雷
첫 천둥新雷/청淸 장유병張維屛 造物無言卻有情 조물은 말이 없지만 마음은 있어 每於寒盡覺春生 늘 추위가 다하면 봄이 옴을 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