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12월臘月書事/송宋 장뢰張耒 荊棘連昌路 연창궁 길에 가시덤불 우거지고 珠璣久化塵 보옥도 세월 속에 가루가 됐네 青山飛白鳥 푸른…
[글쓴이:] 슬이헌
현재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승정원일기》 관련 평가와 자문 등의 일을 하며 녹봉을 받고 있다. 여기서 《허백당집》 등과 《승정원일기》 고종, 인조, 영조대 번역에 참여하였다.
대학에서는 국문학과에 다니며 시와 소설을 썼고 대학원에서는 한문학을 공부하였다. 민족문화추진회 연수부와 상임연구부에서 한문을 공부했고 국사편찬위원에서 초서를 배웠다. 평소 한시와 문화재, 서화에 관심이 있어 전시 관람과 답사 여행을 즐겨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문헌과해석에 「누정에 오르다」를 연재하고 있다.
365일 한시-왕유王維 사냥 구경觀獵
사냥 구경觀獵/왕유王維 風勁角弓鳴 거센 바람에 활시위는 우는데 將軍獵渭城 장군은 위성에서 사냥을 하네 草枯鷹眼疾 풀은 말라 매의…
365일 한시-정섭鄭燮 영설咏雪
눈咏雪/청淸 정섭鄭燮 一片兩片三四片 한 송이 두 송이 세 송이 네 송이 五六七八九十片 다섯 여섯 일곱 여덟…
365일 한시-유기劉基 북풍의 노래北風行
북풍의 노래 北風行/ 명明 유기劉基 城外蕭蕭北風起 성 밖에서 휘익 휙 북풍이 일어나니 城上健兒吹落耳 성 위의 용사들…
365일 한시-왕면王冕 흰 매화白梅
白梅/元 王冕 冰雪林中著此身 빙설 서린 숲 속에 이 몸을 두었으니 不同桃李混芳塵 세속에 섞여 있는 도리와는 같지…
365일 한시-원매袁枚 12월 15일 밤에十二月十五夜
12월 15일 밤에十二月十五夜/ 원매袁枚 沉沉更鼓急 둥둥 경고 소리 급해지고 漸漸人聲絕 점점 사람 소리 끊어지네 吹燈窗更明 등불…
365일 한시- 장위張謂 일찍 핀 매화早梅
일찍 핀 매화早梅/당唐 장위張謂 一樹寒梅白玉條 한 그루 매화나무 백옥 같은 흰 가지 迥臨村路傍谿橋 멀리 도랑의 다리…
365일 한시- 육유陸游 아들에게示兒
아들에게 示兒/송宋 육유陸游 死去元知萬事空 죽으면 만사가 허무한 걸 원래 알지만 但悲不見九州同 구주가 합치는 것 보지 못해…
365일 한시-왕안석王安石 매화梅花
매화梅花/송宋 왕안석王安石 墻角數枝梅 담장 위의 매화 몇 가지 凌寒獨自開 겨울 추위에 홀로 피었네 遙知不是雪 멀리서 봐도…
365일 한시-왕발王勃 촉주로 부임하는 두 소부를 전송하며送杜少府之任蜀州
촉주로 부임하는 두 소부를 전송하며送杜少府之任蜀州/왕발王勃 城闕輔三秦 삼진이 보호하는 이 도성에서 風烟望五津 서쪽 오진의 풍광을 바라보네 與君離別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