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눈夜雪/당唐 백거이白居易 已訝衾枕冷 이부자리 썰렁하여 이상하더니 復見窗户明 이제 보니 창문이 훤해졌네 夜深知雪重 깊은 밤 눈이 많이도…
[글쓴이:] 슬이헌
현재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승정원일기》 관련 평가와 자문 등의 일을 하며 녹봉을 받고 있다. 여기서 《허백당집》 등과 《승정원일기》 고종, 인조, 영조대 번역에 참여하였다.
대학에서는 국문학과에 다니며 시와 소설을 썼고 대학원에서는 한문학을 공부하였다. 민족문화추진회 연수부와 상임연구부에서 한문을 공부했고 국사편찬위원에서 초서를 배웠다. 평소 한시와 문화재, 서화에 관심이 있어 전시 관람과 답사 여행을 즐겨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문헌과해석에 「누정에 오르다」를 연재하고 있다.
365일 한시-왕유王維 늦겨울 눈 내리는 날 호 거사의 집을 생각하며冬晩對雪憶胡居士家
늦겨울 눈 내리는 날 호 거사의 집을 생각하며 冬晩對雪憶胡居士家/당唐 왕유王維 寒更傳曉箭 경고(更鼓) 소리 새벽을 알리는데 淸鏡覽衰顔…
365일 한시-백거이白居易 눈보라치는 시골집에서 밤에 앉아村雪夜坐
村雪夜坐눈보라치는 시골집에서 밤에 앉아/ 당唐 백거이白居易 南窓背燈坐 등불 등지고 남창 앞에 안았으니 風霰暗紛紛 어둠 속에 싸락눈…
365일 한시-왕유王維 그리운 당신雜詩
그리운 당신 雜詩/ 당唐 왕유王維(701~761) 君自故鄉來 그대 우리 고향서 왔으니 應知故鄉事 우리 고향 사정 알겠네요 來日綺窓前 오던…
365일 한시-백거이白居易 유우석에게 안부를 물으며問劉十九
유우석에게 안부를 물으며問劉十九/당唐 백거이白居易(772~846) 綠蟻新醅酒 새로 담근 술 잘 익어 거품 일고 紅泥小火爐 작은 화로는 발갛게…
한시 365일-정섭鄭燮 대나무와 바위竹石
대나무와 바위竹石 /청淸 정섭鄭燮(1693~1765) 咬定靑山不放松 팽팽한 긴장으로 청산에 달라붙어 있으니 立根原在破巖中 원래 갈라진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한시 365일-유종원柳宗元 이른 매화早梅
이른 매화 早梅/ 당唐 유종원柳宗元(773~819) 早梅發高樹 키 큰 나무에 이른 매화가 피니 迥映楚天碧 멀리 푸른 초나라…
한시 365일-맹호연孟浩然 농가의 새해田家元日
농가의 새해田家元日/ 당唐 맹호연孟浩然 (689~740) 昨夜斗回北 어젯밤 북두성 자루가 북쪽에서 방향 바꿔 今朝歲起東 오늘 아침 새해에는 동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