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月四日風雨大作 11월 4일에 비바람이 몰아치기에/송宋 육유陸游 1風卷江湖雨暗村 강호에 비바람 몰아쳐 마을 어두우니四山聲作海濤翻 사방의 산에는 뒤집힐 듯한…
[글쓴이:] 슬이헌
현재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승정원일기》 관련 평가와 자문 등의 일을 하며 녹봉을 받고 있다. 여기서 《허백당집》 등과 《승정원일기》 고종, 인조, 영조대 번역에 참여하였다.
대학에서는 국문학과에 다니며 시와 소설을 썼고 대학원에서는 한문학을 공부하였다. 민족문화추진회 연수부와 상임연구부에서 한문을 공부했고 국사편찬위원에서 초서를 배웠다. 평소 한시와 문화재, 서화에 관심이 있어 전시 관람과 답사 여행을 즐겨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문헌과해석에 「누정에 오르다」를 연재하고 있다.
365일 한시-두보杜甫 배를 타고 가다가 밤에 눈이 내려 시어侍御 노 십사盧十四 아우를 생각하며舟中夜雪,有懷盧十四侍禦弟
배를 타고 가다가 밤에 눈이 내려 시어 노 십사 아우를 생각하며舟中夜雪,有懷盧十四侍禦弟/당唐 두보杜甫 朔風吹桂水 겨울바람 계수에 불어오니大雪夜紛紛…
365일 한시-유정劉楨 사촌 동생에게 주는 시贈從弟詩 其二
사촌 동생에게 주는 시贈從弟詩 其二/ 위魏 유정劉楨 亭亭山上松 당당히 선 산꼭대기 소나무瑟瑟谷中風 소슬하게 부는 골짜기 바람風聲一何盛…
365일 한시-왕유王維 송별 送別
송별 送別/당唐 왕유王維 下馬飲君酒 말에서 내려 술을 대접하며問君何所之 그대에게 묻네 어디로 가오君言不得意 그대 말하네 뜻을 얻지…
365일 한시-장효상張孝祥 복산자卜算子 · 雪月最相宜
복산자卜算子 · 雪月最相宜/송宋 장효상張孝祥 雪月最相宜 눈과 달은 가장 잘 어울리고梅雪都清絕 매화와 눈은 모두 너무도 맑네去歲江南見雪時 지난해…
365일 한시-시윤장施潤章 눈 속에 대악을 바라보며雪中望岱岳
눈 속에 대악을 바라보며雪中望岱岳/청淸 시윤장施潤章 碧海煙歸盡 푸른 하늘은 구름이 모두 걷혔고晴峰雪半殘 맑은 봉우리엔 눈이 반쯤 남았네冰泉懸衆壑…
365일 한시-두뢰杜耒 추운밤寒夜
추운밤寒夜/송宋 두뢰杜耒 寒夜客來茶當酒 추운 밤에 손님 와서 차로 술 대신하니竹爐湯沸火初紅 빨갛게 불이 피자 죽로에서 찻물 끓네尋常一樣窓前月…
365일 한시-여온呂溫 잠 못 이루는 겨울밤에冬夜卽事
잠 못 이루는 겨울밤에冬夜卽事/당唐 여온呂溫 百憂攢心起復臥 온갖 근심 파고들어 일어났다 되누우니夜長耿耿不可過 긴 겨울밤 자꾸만 떠올라 떨칠…
365일 한시-시윤장施潤章 눈이 내리던 날 초각에서 바라보며雪中閣望
눈이 내리던 날 초각에서 바라보며雪中閣望/청淸 시윤장施潤章 江城草閣俯漁磯 강가의 성 초각에서 낚시터 굽어보니雪滿千山失翠微 온 산에 가득한 눈…
365일 한시-송지문宋之問 시에 대한 응제시苑中遇雪應制
<금원에서 눈을 만나>시에 대한 응제시苑中遇雪應制/당唐 송지문宋之問 紫禁仙輿詰旦來 궁중에서 황제의 수레 새벽에 나오니青旂遙倚望春臺 푸른 기가 멀리 망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