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李贄-분서焚書 <가버리는 것을 슬퍼하며傷逝>

삶에 반드시 죽음이 있는 것은 낮이 있으면 반드시 밤이 있는 것과 같다. 죽으면 다시는 살 수…

이지李贄-분서焚書 <다섯 가지 죽음五死篇>

사람에게는 다섯 가지 죽음이 있다. 그 중에서 오직 정영․공손저구의 죽음,[1] 기신[2]․난포[3]의 죽음, 섭정의 죽음,[4] 굴평의 죽음[5]만이…

이지李贄-분서焚書 <여덟 가지八物>

<여덟 가지八物> ‘군자는 원망이라는 것을 하지 않고 오직 소인만이 원망하는 일이 있으며, 군자는 덕을 입었으면 반드시…

이지李贄-분서焚書 <200%의 식견二十分識>

<200%의 식견二十分識> 200%의 식견(識見)이 있어야 100%의 재능을 성취할 수 있다. 그 정도 식견이 있으면 비록 단지…

이지李贄-분서焚書 <경초공선생전耿楚倥先生傳>

<경초공선생전耿楚倥先生傳>[1] 선생의 이름은 정리(定理), 자(字)는 자용(子庸), 별호가 초공(楚倥)이다. 모든 학사(學士)들이 일컫는 이른바 팔선생(八先生)이 바로 이 분이다.…

이지李贄-분서焚書 약무의 모친이 보내신 편지를 읽고讀若無母寄書

<약무의 모친이 보내신 편지를 읽고讀若無母寄書>[1] 약무(若無)의 모친이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약무에게 보내오셨다. “나는 한해 한해…

이지李贄-분서焚書 방백우에게 쓴 쪽지書方伯雨冊葉

<방백우에게 쓴 쪽지書方伯雨冊葉> <방백우에게 쓴 쪽지>[書方伯雨冊葉][1] 《능엄경》[2]에 대해 당나라 사람들은 “영원히 변하지 않고 단단하여 허물어지지 않는…

이지李贄-분서焚書 하학상달을 비판하면서批下學上達語

<하학상달[1]을 비판하면서批下學上達語> ‘배움을 통해 통달을 추구한다’[學以求達]는 말이 있다. 이는 매우 부당하다. 이미 ‘하학’(下學)을 떠나서 ‘상달’(上達)하는 경우는…

이지李贄-분서焚書 격률을 읽고 한마디 지껄이다讀律膚說

격률을 읽고 한마디 지껄이다讀律膚說1] 시(詩)가 너무 평담(平淡)하면 맛이 없고, 너무 직접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면 감동되는 것이 없다.…

이지李贄-분서焚書 황안 두 스님의 수첩에 써주다書黃安二上人手冊

<황안 두 스님의 수첩에 써주다書黃安二上人手冊> 출가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집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출가한 뒤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