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슈화余秀華-시골의 새는 낮게 난다鄕村的鳥飛得很低

위슈화, <시골의 새는 낮게 난다> 비탈에서 나는 그들이 낮게 나는 것을 보았다때로는 백양나무보다 좀 더 높은데…

위슈화余秀華-이날這一天

위슈화, <이날> 바람이 들판에서 새벽과 사과의 맛을 전해와요이렇게 환한 날은 한 주전자의 슬픔을 선사하고떠오르는 엷은 열기는…

위슈화余秀華-중년의 황혼을 나는 까마귀一隻烏鴉飛過中年的黃昏

위슈화, <중년의 황혼을 나는 까마귀> 느려졌다. 구름과 바람이 느려졌다, 초목이 고개 숙이는 호선(弧線)과그녀의 겨드랑이 밑 번개까지…

위슈화余秀華-도자기瓷

위슈화, <도자기> 내 신체장애는 도자기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좁은 물길 속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헤엄친다 각기…

위슈화余秀華-별이 가득한 하늘星宿滿天

위슈화, <별이 가득한 하늘> 이 사랑의 거리는 속세에서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멀 리 없고한 사람을 사랑하고…

위슈화余秀華-나는 그의 시의 하얀색을 만졌다我摸到他詩歌裡的一團白

위슈화, <나는 그의 시의 하얀색을 만졌다> 그는 분명 알고 있다, 내 영혼이 옮겨가는 방향을밤을 틈타 날아오르는…

위슈화余秀華-여인의 말女人的馬

위슈화, <여인의 말> 맨 처음에 그녀는 빨간색이었고 나무다리 위에서 흔들거렸으며종이배에 실려 맞은편 기슭에 닿을 수 있었다.…

위슈화余秀華-그날, 난 말을 잊었다這一天,我失語了

위슈화, <그날, 난 말을 잊었다> 그가 왔을 때 난 옷을 널고 있었다. 남풍이 세서끝내 어깨가 드러나는…

위슈화余秀華-내게 몇 번의 새벽이 더 남아 있을까我還有多少個黎明

위슈화, <내게 몇 번의 새벽이 더 남아 있을까> 벌써 넘치도록 운이 좋아서 꽤 여러 차례 울…

위슈화余秀華-병든 몸病體

위슈화, <병든 몸 > 그는 맞은편 계단밭에서 술 한 병을 든 채바람에 하얀 셔츠가 부풀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