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한시-왕안석王安石 과주에 배를 대고泊船瓜州

泊船瓜州과주에 배를 대고/송宋 왕안석王安石 京口瓜洲一水間 경구는 과주와 강 하나를 건너 있고鍾山只隔數重山 종산은 몇 개 산 저…

365일 한시-杜甫두보 절구絶句 其一

절구絶句 其一/唐당 두보杜甫 遲日江山麗 봄날이라 강산은 수려하고春風花草香 봄바람에 화초도 향기롭네泥融飛燕子 제비는 녹은 진흙 물고 날고沙暖睡鴛鴦 원앙은…

위슈화余秀華-하늘을 향해 손 흔드는 이向天空揮手的人

위슈화, <하늘을 향해 손 흔드는 이> 생선을 먹고 나니 남풍이 거세져 쪽빛 이불이 훨훨 펄럭였다그녀는 잠시…

위슈화余秀華-중독자中毒者

위슈화, <중독자> 매일 오전 그녀는 빛들을 버린다, 마을과 농작물과 물 위의 빛을동시에 바람들을 숨긴다, 마을 어귀와…

위슈화余秀華-남풍이 헝뎬 마을에 불었다南風吹過橫店

위슈화, <남풍이 헝뎬 마을에 불었다> 요 며칠 남풍이 거셌다. 만물이 앞 다퉈 허리를 숙였다난 보았다, 모종이…

당시화의-위응물韋應物 풍수에서 유하에게 부치노라灃上寄幼遐

풍수에서 유하에게 부치노라灃上寄幼遐 /위응물韋應物 寂寞到城闕, 쓸쓸하게 장안에 갔다가 惆愴返柴荊. 슬퍼하며 시골집으로 돌아온다. 端居無所爲, 평상시 하는 일…

위슈화余秀華-강바닥河床

위슈화, <강바닥> 물은 그렇게 얕아지면서도 고기와 낙화가 얼마나 있는지는 괘념치 않는다강바닥이 드러나자 가을도 왔다어제 나는 여위고…

위슈화余秀華-그리 쉽게 사라지다니那麼容易就消逝

위슈화, <그리 쉽게 사라지다니> 나는 슬퍼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없고 지금의 내 침묵에믿음을 저버렸다는 표식을 붙이고 싶지도…

365일 한시-원매袁枚 봄바람春風

봄바람 春風/청淸 원매袁枚 春風如貴客 봄바람은 귀한 손님 같아 一到便繁華 오기만 오면 번화해지네來掃千山雪 천산의 눈을 녹이며 와서 歸留萬國花 만국에…

365일 한시-원흥종員興宗 봄날 절간에 들러春日過僧舍

봄날 절간에 들러 春日過僧舍/송宋 원흥종員興宗 青春了無事 푸르른 봄날 할 일도 없어挈客上伽藍 손님 데리고 절간에 올랐네遙指翠微樹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