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슈화, <옥상에서 뛰노는 참새들>
그들은 내려앉을 주소를 잘 골랐다. 울창한 숲과
얕은 구릉을 지나, 마침 밥 짓는 연기와 빨간 옥상을 보았다
아, 그 사람은 아직 꿈속에 있는데
나는 먼저 그들을 봤고, 다음에는 하늘을 봤고
다음에는 하늘의 파란색을 봤고
그러고 나서는 파란 하늘 밑의 구름을 봤다, 하얗고 움직이지 않는
나는 바람은 못 봤다, 사랑을 못 보듯이
하지만 가지 끝은 한들거렸고
나는 마당에서 오전을 다 보냈다
그들이 재잘대는 소리가 전혀 개의치 않고
우수수 땅에 떨어졌다. 본디 인간세상이 감당해야 한다는 듯이
그들은 그 구름이 떨어지는 것도 걱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깊디깊은 연못이었다
屋顶上跳跃着几只麻雀
它们选择好降落的地址:鄂,划过葱郁的森林
小丘陵。正好看见了炊烟,红色的屋顶
哦,那个人还在梦中
我承认先看见了它们,再看见天空
再看见天空的蓝
然后看见蓝天下的云,很白,不动
我是看不见风的,如同爱是看不见的
但是树梢在摇动
我在院子里呆了一上午
它们的闲言碎语掉了很多在地面上
毫不在意。仿佛人间本该承载
它们不担心那片云会掉下来
它们是多深多深的水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