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적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적지 않은 사람들이 <패왕별희>를 꼽았다. 개봉한 지 벌써…
[카테고리:] Culture
제백석과 추사 – 두 번의 ‘대화’와 예술 외교
몇 해 전의 일이다. 오위산(吳爲山, 1962~) 교수의 초청으로 북경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오 교수는 세계를…
문완호두文玩核桃
여기 손 지압용으로 사용하는 한 쌍의 호두가 있다. 베이징 근교에서 나오는 호두로 중국에서는 이를 ‘문완호두文玩核桃’라고 부른다.…
산사나무 사랑
山楂樹之戀 금년(2012년) 3월 12일부터 중국 장쑤 위성TV(江蘇衛視)에서는 첫사랑을 다룬 총 35집 드라마 『산사나무 사랑(山楂樹之戀)』(감독: 李路)을 절찬리에…
‘협녀’
중국 예술 전통을 스크린에 투사하다 2015년 8월, 서울아트시네마는 시네바캉스 프로그램 중 하나로 <협녀>를 틀었다. 호금전(胡錦銓) 감독이…
유혹하는 공간의 여신들
상하이 월분패의 미학 번화한 상하이 남경로에서 그녀를 보았을 때는 1934년이나 1935년쯤이었을 것이다. 계단을 내려서는 그녀의 몸이…
중국식초이야기
초장부터 초치는 것도 아니고 무슨 식초이야기냐고 할지 모르겠다. 글을 쓰려니 압박감에 시큼한 위산이 속에서 올라와서도,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