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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보내며送春 첫째 수其一/ [宋] 오석주吳錫疇 하늘 한켠 맑은 노을붉게 깔릴 때 작은 누각 다시 올라앞개울…

봄을 보내며送春詞/ [唐] 왕애王涯 날마다 사람은헛되이 늙고 해마다 봄은 다시되돌아오네 더불어 즐김은술에 있나니 날아가는 꽃잎아쉬워 마세日日人空老,…

늦봄 시냇가를 거닐며晚春溪行, 회문回文/ [宋] 송백인宋伯仁 푸른 산 몇 리에시내 하나 걸쳐 있고 펄펄 나는 꽃비…

대신 써주다 두 수代贈二首 중 첫째/ [唐] 이상은李商隱 누각 위에서 황혼 무렵바라보려다 그만 둠은 옥 계단…

강남에서 이구년을 만나江南逢李龜年/ [唐] 두보 기왕의 저택에서평소에 자주 봤고 최구의 집에서노래 몇 번 들었던가 때 마침…

봄날의 그리움春思/당唐 이백李白 燕草如碧絲 연나라 풀이 푸른 실과 같을 때秦桑低綠枝 진나라 뽕나무는 가지가 푸르죠當君懷歸日 당신이 집을…

늦봄晩春 唐 韓愈/당唐 한유韓愈 草樹知春不久歸 초목들은 봄이 머지않아 끝날 것을 알고서百般紅紫鬪芳菲 온갖 종류의 색깔로 아름다운 모습…

봄날은 깊어 가는데春遠/당唐 두보杜甫 肅肅花絮晚 사르르 꽃잎 버들개지 떨어지고菲菲紅素輕 하늘하늘 붉고 흰 것 떠다니네日長惟鳥雀 날은 길어도…

당唐 사공서司空曙 협곡 입구에서 벗을 보내며 峽口送友人 峽口花飛欲盡春 꽃잎 날리는 협곡 입구 봄도 다해 가는데天涯去住淚沾巾 천애에…

저물어가는 봄날春晩/송宋 좌위左緯 池上柳依依 못가에는 버들이 하늘거리는데柳邊人掩扉 버들 옆 인가는 문이 닫혀있네蝶隨花片落 나비는 꽃잎을 따라 떨어지고 燕拂水紋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