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한시-두보杜甫 강 언덕을 혼자 걸으며 꽃을 구경하다가 江畔獨步尋花

강 언덕을 혼자 걸으며 꽃을 구경하다가 江畔獨步尋花/당唐 두보杜甫 黃四娘家花滿蹊 황씨네 넷째 딸 집 앞길에 꽃이가득 千朵萬朶壓枝低 천…

365일 한시-왕령王令 봄을 보내며送春

봄을 보내며 送春/송宋 왕령王令 三月殘花落更開 삼월의 남은 꽃 지더니 다시 피고 小簷日日燕飛來 낮은 처마엔 매일 제비 날아오네子規夜半猶啼血…

365일 한시-백거이白居易 산 샘물로 차를 달이다가山泉煎茶有懷

산 샘물로 차를 달이다가山泉煎茶有懷/당唐 백거이白居易 坐酌泠泠水 앉아서 시원한 물 떠 담아 看煎瑟瑟塵 파란 가루 달이는 것 보네無由持一碗…

365일 한시-시윤장施潤章 산행山行

산행山行/청淸 시윤장施潤章 野寺分晴樹 들판의 절은 맑은 숲이 나뉘어 있고山亭過晚霞 산 위 정자는 저녁노을이 지나가네春深無客到 봄은 깊은데…

365일 한시-이덕유李德裕 차의 어린잎을 추억하며憶茗芽

차의 어린잎을 추억하며憶茗芽/당唐 이덕유李德裕 谷中春日暖 골짜기 안 봄 햇살 따뜻하리니漸憶掇茶英 자꾸 찻잎 따던 일 생각 나네欲及清明火…

365일 한시-가도賈島 삼월 그믐에 봄을 보내며三月晦日送春

삼월 그믐에 봄을 보내며三月晦日送春/당唐 가도賈島 三月正當三十日 삼월도 오늘로 딱 삼십일 되었으니 風光別我苦吟身 풍광이 애써 시 짓는 나를…

365일 한시-황경黃慶 손님과 마주 앉아對客

손님과 마주 앉아對客/송宋 황경黃慶 窗下篝燈坐 창문 아래 등을 밝히고 앉아相看白髮新 서로 마주보니 백발이 새롭네共談爲客事 객으로 떠돈…

365일 한시-진관秦觀 삼월 그믐날에三月晦日偶題

삼월 그믐날에三月晦日偶題/송宋 진관秦觀 節物相催各自新 계절의 풍광은 저마다 새롭게 변해가건만 癡心兒女挽留春 푹 빠진 아녀자는 가는 봄을 잡으려…

365일 한시-장적張籍 봄날의 이별 노래春別曲

봄날의 이별 노래春別曲/당唐 장적張籍 長江春水綠堪染 장강의 봄물은 물들일 정도로 푸르고蓮葉出水大如錢 연잎은 물에서 나와 동전만큼 자랐네江頭橘樹君自種 강가의…

한시, 계절의 노래-[宋] 조호趙琥 나무에 둥지 튼 까치題喜鵲棲樹

나무에 둥지 튼 까치題喜鵲棲樹/ [宋] 조호趙琥 깃털 다듬으며높은 가지에 우뚝 서서 인간 세상 작은 그물에떨어지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