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임 도령에게 시집가서 반년의 묵은 빚을 청산하고 아름다운 기생은 세 번의 격전 끝에 원양을 탈취하다…
[글쓴이:] 백운재
1965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인제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하늘을 나는 수레』(문화관광부 추천도서), 『그래서 그들은 서천으로 갔다: 서유기 다시 읽기』, 『전통 시기 중국의 서사론』, 『한시 읽기의 즐거움』(문화관광부 추천도서), 『한시에서 배우는 마음 경영』, 『중국 고전문학의 전통』(공저) 등이 있다. 주요 역서로는 『서유기』(공역), 『중국소설비평사략』, 『베이징』, 『완역 두보율시』(공역), 『시귀의 노래: 완역 이하 시집』(문화관광부 추천도서), 『별과 우주의 문화사』, 『유림외사』(공역), 『양주화방록』(공역,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홍루몽』, 『왕희지 평전』 그리고 최근 『한시 속의 술, 술 속의 한시』(저서), 『증오의 시대』, 『생존의 시대』(역서)를 펴냈다. 이 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낚시 장비를 바꾸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선외사女仙外史 제5회
제5회 당새아는 상의 치르려고 결혼은 거절하고 임 도령은 집을 버리고 아내에게 달려가다 唐賽兒守制辭婚, 林公子棄家就婦 임 도령이…
여선외사女仙外史 제4회
제4회 배 도사는 진짜 춘약을 비밀리에 전수하고 임 공자는 가짜 사주단자와 교묘히 맞추다 裴道人秘授眞春丹, 林公子巧合假庚帖 그러니까…
여선외사女仙外史 제3회
제3회 포선고는 변신하여 유모가 되고 당새아는 생일에 전생의 인연을 깨닫다 鮑仙姑化身作乳母, 唐賽兒誕日悟前因 당기의 아내 황씨는 출산…
여선외사女仙外史 제2회
제2회 포대현에서 항아가 인간 세상에 내려오고 임환의 집에서 후예가 모친의 태로 들어가다 蒲臺縣嫦娥降世, 林宦家后羿投胎 산동(山東) 제남부(濟南府)…
여선외사女仙外史 제1회
제1회: 서왕모는 요지에서 잔치를 열고 천랑성은 달나라 궁전에서 청혼하다 西王母瑤池開宴, 天狼星月殿求姻 여선(女仙)은 당새아(唐賽兒)인데, 달나라 선녀였다가 인간…
매화는 보이건만 사람은 보이지 않고
발그레 윤기 나는 손에 황등주 들었구나. 성 안에 봄빛 가득하고 궁궐 담장엔 버들가지 휘영청. 봄바람은 고약하여…
술잔 들고 달에게 묻노라
李白 – 把酒問月 靑天有月來幾時 푸른 하늘의 달은 언제부터 있었는가? 我今停杯一問之 나 이제 술잔을 멈추고 한 번…
뇌옥 속의 고결한 지성
낙빈왕의〈감옥에서 매미를 노래함〉 駱賓王 – 在獄詠蟬 가을인데 매미 소리 요란하니 남쪽 나그네 고향 생각 깊어간다. 어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