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슈화, <강바닥> 물은 그렇게 얕아지면서도 고기와 낙화가 얼마나 있는지는 괘념치 않는다강바닥이 드러나자 가을도 왔다어제 나는 여위고…
[글쓴이:] 김택규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중국 저작권 수출 분야 자문위원. 출판 번역과 기획에 종사하며 숭실대 대학원에서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이중톈 중국사』 『논어를 읽다』 『내 가족의 역사』 『단단한 과학 공부』 『죽은 불 다시 살아나』 『사춘기』 『아큐정전』 등이 있고 저서로 『번역가 되는 법』이 있다.
위슈화余秀華-그리 쉽게 사라지다니那麼容易就消逝
위슈화, <그리 쉽게 사라지다니> 나는 슬퍼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없고 지금의 내 침묵에믿음을 저버렸다는 표식을 붙이고 싶지도…
위슈화余秀華-폐지 한 장一張廢紙
위슈화, <폐지 한 장> 그녀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비 오는 날에물고기가 섬을 어디로 지고…
위슈화余秀華-다시 못 돌아갈 구월不再歸還的九月
위슈화, <다시 못 돌아갈 구월> 선인장은 아직 옥상에 있고 넘치는 별빛도 아직 시구에 있는데, 너는 여전히…
위슈화余秀華-누구에게나 한 송이 복사꽃이 있다每個人都有一枝桃花
위슈화, <누구에게나 한 송이 복사꽃이 있다> 꼭 그렇지는 않아도, 누구에게나 한 번의 봄이 있다. 꼭 그렇지는…
위슈화余秀華-살구꽃杏花
위슈화, <살구꽃> 마치, 무수한 사람들 속 짧은 만남처럼 가로등이 켜졌다가 꺼질 때 이미 헤어졌다 외롭다. 부산하다.…
서우즈手指 우리는 뭘 해야 하나我们干点什么吧 4 완결
우리는 뭘 해야 하나 4 완결 우리 머저리들은 호주머니를 털었다. 남은 동전으로 양꼬치를 수십 꿰미는 더 먹을…
서우즈手指 우리는 뭘 해야 하나我们干点什么吧 3
우리는 뭘 해야 하나 3 한때 우리는 샤오시의 여자친구 샤오마가 우리의 여자친구들보다 더 예쁜 것이 마음에…
시촨西川-이웃鄰居
시촨, <이웃邻居> 나의 이웃. 나는 그들을 식사에 초대한 적이 없고, 그들에게 돈을 빌린 적도 없다. 나는…
시촨西川- 악인坏蛋
시촨 西川 1963년 장쑤江蘇 쉬저우徐州 출생으로 본명은 류쥔劉軍이다. 1985년 베이징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베이징 중앙미술대학中央美術學院 인문대학人文學院 교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