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슈화, <다시 못 돌아갈 구월>
선인장은 아직 옥상에 있고 넘치는 별빛도 아직
시구에 있는데, 너는 여전히 미풍 속에 소매를 나부낀다
우리는 오래 말이 없었다, 다만 이제는 안 아플 뿐
매일 소금을 먹고 누구는 병 들었지만 누구는 살이 쪘고
그 말은 강을 건너자마자 사라졌다
바람이 아직 불고 있는데 얼마나 오래 불지는 나도 모른다
한 무덤의 풀이 세 번 노래졌고 기차가 지나갔다
네게 어떤 것들을 주었는지 나는 기억이 안 난다
돌려받고 싶지만 증거가 없다
우리는 똑같은 말을 했다
나이든 네 모습을 상상했어
그런데 여전하네, 뜻밖에도
不再归还的九月
仙人掌还在屋顶,一河星光还在
诗句里,你保持着微风里飘动的衣袖
我们长久地沉默,不过是疼痛不再
每天吃盐,有的身体病了,有的却胖了
那匹马一过河就看不见了
风还在吹,我不知道它多长了
一个坟头的草黄了三次,火车过去了
我记不清楚给过你些什么
想讨回,没有证据了
我们说出了同样的话—
我想过你衰老的样子
但还是,出乎意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