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청청재시화

기해잡시己亥雜詩 다섯째其五/ [淸] 공자진龔自珍 가없는 우수 속에태양은 기우는데시인의 채찍 동쪽 가리키니거기가 바로 하늘 끝붉게 진 꽃잎도무정하지…

익주로 가며 작은 뜰 벽에 쓰다將赴益州題小園壁/ 소정蘇頲 또는 장열張說 해 저물어 몸 더욱늙어가는데봄이 오면 정든 집떠나야한다아까워라…

산속에서 은자와 술을 마시다山中與幽人對酌/ [唐] 이백 두 사람 대작에산꽃이 핀다한 잔 한 잔또 한 잔나는 취해…

봄을 보내며送春 2수 중 둘째/ [宋] 이광李光 뭇 꽃들 다 지고버들솜 날려밭둑에도 놀이꾼점점 드무네오늘은 나루에서봄을 보내니내년…

삼월 그믐날 그대를 보내며春晦送客/ [唐] 최로崔櫓 들판에서 어지러이술잔 권하며그대를 보내며봄도 보낸다내년에 봄빛이되돌아올 때돌아오지 않는 사람되지 말기를野酌亂無巡,…

나무에 둥지 튼 까치題喜鵲棲樹/ [宋] 조호趙琥 깃털 다듬으며높은 가지에 우뚝 서서 인간 세상 작은 그물에떨어지지 않네…

봄을 보내며送春 첫째 수其一/ [宋] 오석주吳錫疇 하늘 한켠 맑은 노을붉게 깔릴 때 작은 누각 다시 올라앞개울…

봄을 보내며送春詞/ [唐] 왕애王涯 날마다 사람은헛되이 늙고 해마다 봄은 다시되돌아오네 더불어 즐김은술에 있나니 날아가는 꽃잎아쉬워 마세日日人空老,…

늦봄 시냇가를 거닐며晚春溪行, 회문回文/ [宋] 송백인宋伯仁 푸른 산 몇 리에시내 하나 걸쳐 있고 펄펄 나는 꽃비…

대신 써주다 두 수代贈二首 중 첫째/ [唐] 이상은李商隱 누각 위에서 황혼 무렵바라보려다 그만 둠은 옥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