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 ‘삼합회’, 사나이들의 우정과 의리는 어디로 가는가?

요즘에야 <적벽대전> 같은 블록버스터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오우삼(吳宇森)을 세상에 알린 영화는 뭐니 해도 <영웅본색>이었다. 1980년대…

<홍등>: 중국의 여성들은 과연 ‘하늘의 반쪽’을 차지했는가?

장이머우(張藝謀)는 애초부터 여성에 관심이 많았다. 베이징영화대학(北京電影學院)의 동기였던 천카이거를 도와 촬영했던 첫 영화, <황토지>(黃土地)는 궁벽한 깡촌 소녀가…

<대지진>과 <1942>: 사회주의 중국이 ‘재난’을 다루는 방식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라면 적잖은 사람들이 장이머우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장이머우가 해외 영화제에서 화려한 수상 이력을 쌓고…

<일대종사>: 정치와 이념의 틈바구니 끼인 무협

중국영화라고 하면 곧 무협을 떠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도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는 중년의 나이를 넘긴 분들에게는 잊지…

<우리가 결국 잃어버릴 청춘에게>: 개혁개방이 길러낸 신세대, ‘바링허우80後’의 낭만과 현실

<황제의 딸>(還珠格格)을 기억하시는가? 아마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중국 드라마 중에 이만한 인기를 끌었던 경우도 찾기 힘들 것이다.…

<24시티>:혁명의 주체에서 사회 부적응자로 전락한 중국의 노동자들

솔직하게 말해 보자. 지아장커 영화는 재미없다. 그에게서 할리우드식 스펙터클을 기대한다면 실망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궁금해진다.…

<난징! 난징!>: 잘못된 과거에 대한 성찰과 비판이 없다면… 용서받을 수 없는 일본

일본의 우경화 전략이 지칠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국가급 지도자들의 얼토당토 않은 언행 때문에 이웃 나라인 한국과…

<망종>: 한중 영화가 대화하는 방식, 혹은 ‘경계’에 선 조선족 여인의 삶

한국과 중국 영화의 ‘합작’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발표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소림축구>: 삶의 희망, 축구를 되찾은 사람들의 경쾌한 드라마

누가 뭐래도 세계 최강대국으로 거듭난 중국. 그런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무얼까? ‘두렵다’는 뜻의 한자 ‘공’(恐)은…

<음식남녀>: 밥과 사랑, 가족을 잇는 두 줄의 끈

가족이란 무엇일까. 천륜인 혈육이니 하는 말들이 다 담을 수 없는 그 무엇이 아닐까.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