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유와 함께 우연히 짓노라同王十三維偶然作/ 저광희儲光羲 野老本貧賤, 시골 늙은이 본디 빈천한데 冒暑鋤瓜田. 더위 무릅쓰고 외밭 호미질 한다.…
[글쓴이:] 조성환
경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서라벌대학 교수,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방문학자, 경북대학교 국제대학원 강사, 백석대학교, 상명대학교, 충주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다. 저서로 ≪한국의 중국어문학연구가 사전≫, ≪중국고대문학연구가사전≫, ≪중국언어학자 인명사전≫, ≪중국현대문학과의 만남≫, ≪북경과의 대화: 한국 근대 지식인의 북경 체험≫ 등이 있으며 ≪중국현당대문학비평가사전(상하)≫, ≪자오수리(趙樹理) 평전≫, ≪중국문학과 여성≫, ≪딩링(丁玲)의 소설≫, ≪중국번역문학사≫, ≪인물로 보는 중국현대소설의 이해≫ 등의 번역서가 있다.
당시화의-이기李頎 노 도사의 방에 적노라題盧道士房
노 도사의 방에 적노라題盧道士房/ 당唐 이기李頎 秋砧響落木, 가을 다듬잇돌 소리에 나뭇잎 떨어지는데 共坐茅君家. 함께 그대의 띠…
당시화의-구위邱爲 농부의 오두막집에 적노라題農父廬舍
농부의 오두막집에 적노라題農父廬舍/당唐 구위邱爲 東風何時至? 봄바람 언제 불어왔는지? 已綠湖上山. 이미 호수 위의 산을 푸르게 물들였다. 湖上春既早,…
당시화의-왕유王維 더위를 식히며納凉
더위를 식히며納凉/왕유王維 喬木萬餘株, 큰키나무 만 여 그루 淸流貫其中. 맑은 강물 그 사이를 꿰뚫고 흐른다. 前臨大川口, 앞으로…
당시화의-왕유王維 갓 개인 들판 바라보며新晴野望
갓 개인 들판 바라보며新晴野望/왕유王維 新晴原野曠, 갓 개인 들판은 광활한데 極目無氛垢. 끝까지 바라보아도 티끌 한 점 없다.…
당시화의-왕유王維 대산령에서 깊은 숲과 빽빽한 대숲, 계단 길과 굽은 길 사오십리 걸어 황우령에 이르러 황화천을 보다自大散以往,深林密竹,蹬道盤曲四五十里,至黄牛嶺見黄花川
대산령에서 깊은 숲과 빽빽한 대숲, 계단 길과 굽은 길 사오십리 걸어 황우령에 이르러 황화천을 보다(自大散以往,深林密竹,蹬道盤曲四五十里,至黄牛嶺見黄花川/왕유王維 危徑幾萬轉,…
당시화의-왕유王維 중춘에 전원에서 짓노라春中田園作
중춘에 전원에서 짓노라春中田園作/왕유王維 屋上春鳩鳴, 지붕 위에 봄 비둘기 울고 村邊杏花白. 마을 가에 살구꽃 하얗게 피었노라. 持斧伐遠揚,…
당시화의-왕유王維 복양태수 최계중 형이 은거하는 앞산에서의 감흥崔濮陽兄季重前山興
복양태수 최계중 형이 은거하는 앞산에서의 감흥崔濮陽兄季重前山興/ 왕유王維 秋色有佳興, 가을빛에 아름다운 감흥 이니 况君池上閑. 하물며 그대 연못가에서…
당시화의-왕유王維 남전산 석문정사藍田山石門精舍
남전산 석문정사藍田山石門精舍/왕유王維 落日山水好, 해 지자 산수 아름답고 漾舟信歸風. 배 띄우고 돌아가는 바람에 맡긴다. 玩奇不覺遠, 기묘한 풍경…
당시화의-왕유王維 배적에게 주노라贈裴十迪
배적에게 주노라贈裴十迪/왕유王維 風景日夕佳, 해 저문 저녁 풍경 아름다워 與君賦新詩. 그대에게 새로운 시 지어주노라. 澹然望遠空, 고요히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