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李贄-분서焚書 유헌장에게 답하다答劉憲長

유헌장에게 답하다答劉憲長 공자(孔子) 이후 공자를 배운 사람들은 사도(師道)를 자임하곤 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루라도 남의 제자가 된 적이…

이지李贄-분서焚書 다시 송태수에게 답하다復宋太守

다시 송태수에게 답하다復宋太守 천 명의 성인도 마음은 한결같으며, 진리의 말은 다르지 않습니다. 책에 남은 오래된 말들은…

이지李贄-분서焚書 서울의 친구에게 또 답장하다又答京友

서울의 친구에게 또 답장하다又答京友 선(善)과 악(惡)은 상대 관계이다. 이는 마치 음(陰)과 양(陽)이 상대 관계이고 부드러움[柔]과 강함[剛]이…

이지李贄-분서焚書 양정견에게與楊定見

양정견1)에게與楊定見 이건 절대 안 된다. 세간에는 항상 시비를 따지는 소란이 어지러이 일어나니, 사람이 시비를 따지는 일에서…

펑즈카이豊子愷-서호 유람선西湖船

서호 유람선西湖船 20년 사이에 서호(西湖) 유람선 모양이 네 차례 변했다. 어렸을 때 항주(杭州)에서 공부하면서 5년 동안…

이지李贄-분서焚書 경중승에게 답하다答耿中丞

경중승에게 답하다答耿中丞 지난번 편지를 통해 가르침을 받았습니다만, 제멋대로 어리석게 날뛴다고 저의 병폐를 깊이 지적하셨습니다. ‘성’(性)의 참모습[眞]을…

펑즈카이豊子愷-기차 속 세상車廂社會

기차 속 세상車廂社會 내가 처음 기차를 탄 것이 열예닐곱살 때,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전이다. 그 전부터…

이지李贄-분서焚書 다시 주남사에게 답하다復周南士

다시 주남사에게 답하다復周南士 그대는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는 한창 나이의 사람입니다. 박옥(璞玉)을 지니고 있으면서 아직 시험을…

펑즈카이豊子愷-큰 메모장大賬簿

큰 메모장大賬簿 어렸을 때, 배를 타고 고향으로 성묘하러 간 적이 있었다. 선창에 기대어, 끊임없이 배 옆으로…

이지李贄-분서焚書 다시 등석양에게復鄧石陽

다시 등석양에게復鄧石陽 지난번 편지를 통해 가르침을 받고 감사의 답장을 했었지만, 아직 미처 하지 못한 말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