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청청재시화

왕우군 묵지右軍墨池/ [唐] 유언사劉言史 영가 시절 인간만사모두 공空으로 귀착됐고 일소가 살던 옛집덩굴 속에 남아 있네 지금도…

홍구에 들러過鴻溝/ [唐] 한유韓愈 용과 범이 지친 끝에강과 들을 분할하니 억조창생 목숨이살아나려 했는데 그 누가 군왕에게말머리…

초봄 절구 세 수初春三絶 중 셋째/ [宋] 여도呂陶 궁벽한 산 어둔 계곡몇 겹으로 깊숙한데 한 나무에…

새해新年/ [宋] 유창劉敞 눈 녹고 얼음 풀려푸른 봄 새어나와 온갖 사물 새로움이취한 눈에 놀라워라 꽃시절이 나는…

봄 소식을 묻다 두 수問春二首 중 둘째/ [宋] 양만리 설날에 봄 돌아와도늦었다 못할 텐데 꽃들에게 소식…

꽃샘추위春寒/ [宋] 문동文同 동풍은 무슨 일로힘 여전히 미약한지 으슬으슬 변방 추위나그네 옷 침범하네 묵은 눈 녹지…

녹악매 두 수綠萼梅二首 중 둘째/ [宋] 임희이任希夷 수산간악 동쪽에악록화당 자리 했고 매화나무 만 그루이궁을 둘러쌌네 선화…

청매화綠萼梅/ [宋] 왕지도王之道 윤기 나는 천연 옥이미세하게 향기 내며 담담하게 화장하고동풍에 몸 기울였네 하지만 꽃샘추위여전히 사납지만…

눈 온 후 매화를 찾다雪後尋梅/ [宋] 오회지吳晦之 개울 위 외나무다리오솔길 비탈 대나무 바자울 친초가 두세 집…

봄맞이 노래迎春曲 둘째/ [明] 팽손이彭孫貽 누구 집 허리 가는아가씨인지 봄놀이 노랫가락다퉈 부르네 붉은 저고리로얼굴도 안 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