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31일 碑林博物館, 乾陵, 楊貴妃 墓, 茂陵, 德發長

07:00 기상

08:40 西安賓館 출발.

08:47 碑林博物館 도착.

모든 인간 관계란 상대적이다. 서로 필요해서 가까워졌다가도 경우에 따라 소원해지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니 항상 좋은 날엔 bad times를 예비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너무 지나치게 의존할 일도 아니고,… 기대할 일도 아니다.

중국학센터 여행 방침

총경비 100만원 이하
1주일 미만의 여행 일정―체력적 한계와 구성원 간에 호오가 생겨 트러블이 일어나기 때문.
친목계 형식의 여행 지양
길어질 경우 중간에 휴식 기간 둔다.

만남의 시간이 오래되어 너를 잘 알게 되었다.
너를 잘 알고 있다는 그 사실이 나를 힘들게 한다.

12:40 乾陵 도착. 점심.

14:30 乾陵 출발

16:00 楊貴妃 墓 도착 馬嵬坡

16:30 楊貴妃 墓 출발

이쪽 지명에는 馬~가 많다. 이를테면 馬連

16:40 光平

楊貴妃 묘는 서안에서 광평으로 와서 가는 게 편하고 좋다. 건릉에서 오는 길은 좁고 비포장으로 아주 힘들다.

17:10 茂陵 도착.

17:50 茂陵 출발.

茂陵博物館은 실제로는 霍去病의 墓에 건설되어 있다. 뒤에 있는 정자에 올라 바라보면 서쪽으로 한 무제 중간에 이부인, 그 오른쪽에 위청의 묘가 연이어 있다. 그리고 동쪽에는 匈奴의 무덤이 있는데, 누가 무슨 연고로 이곳에 묻혔는지는 待後可考. 위청의 조카인 霍去病의 이름이 갖고 있는 아이러니.

한무제 이부인 위청

오늘은 무덤 순례. 결론은 인간의 어리석음과 무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것.

17:00 서안

지난번에는 解放路 餃子가 맛있다 해서 그곳에서 먹었는데, 이번에는 鐘樓에 있는 德發長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만두보다 그 인근의 풍물이 자못 눈길을 끌었다. 南京, 西安, 成都, 上海, 이렇게 네 곳은 순차적으로 연구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