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보논어 3

지공이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왜 정치 얘기를 잘 안 하시나요? 정치와는 거리를 두겠다고 작정하신 모양입니다.”팔보가 말했다. “어떻게…

팔보논어 2

지루가 풀이 팍 죽어서 우거지상으로 교실에 앉아 있었다.팔보가 물었다. “오늘 무슨 언짢은 일이 있었느냐?”“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선생님…

팔보논어 1

지루가 물었다. “옛날에 공자는 평생 동안 새길 만한 단 한 마디 말로 ‘충서(忠恕)’를 꼽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단…

팔보논어 – 시작

팔보가 드디어 미쳤나보다.자기 이름 걸고 책을 하나 쓰겠다 하더니, 우스꽝스러운 자호 ‘팔보’ 뒤에 언감생심 위대한 고전…

〈못생긴 돌〉(醜石)

賈平凹 – 醜石 집 문 앞 그 못생긴 돌이 늘 못마땅했다. 꼭 소처럼 생겨 가지고 시커멓게…

〈막간산 유람기 반쪽〉 풍자개(豊子愷)

豊子愷 – 半篇莫干山遊記 그저께 저녁 9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마치 뭔가 간절하면서도 잡힐 듯 말 듯한 기분에…

〈그리운 리숙동(李叔同) 선생님〉풍자개(豊子愷)

豊子愷-懷李叔同先生 지금으로부터 29년 전, 내가 17살 때, 항주(杭州)의 절강(浙江) 성립(省立) 제일사범학교에서 리숙동(李叔同) 선생님을 처음 만났는데,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