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6일 武威, 文廟, 秦漢長城, 張液

08:00 天馬賓館 發,

文廟 구경. 문묘는 규모가 있고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 전체적인 배치 등은 북경의 그것과 유사하다. 눈 내린 문묘의 사진을 찍는 것도 이채로운 일이다. 문묘의 정문이 없는 이유. 장원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까지 武威에서는 장원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앞으로도 나올 일이 없으니, 정문은 영원히 열리지 않을 것이다

문묘의 바로 앞에 있는 박물관에는 西夏碑가 있는데, 해독이 안돼 진흙으로 처발라두었다가 뒷면에 있는 한자를 발견한 뒤 대조하여 해독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11:10 고속도로 진입 후 차 퍼짐.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휘발유는 빙점이 매우 낮지만, 경유는 그렇지 않아서 등급이 있는데, 당연하게도 빙점이 낮은 게 비싸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의 연료 탱크가 얼어버린 것이다. 주위에 있는 옥수수대를 주워다 연료 탱크를 녹이는 기막힌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나마 옥수수대 주인이 나타나 그게 가축 사료인데 그걸 함부로 가져다 불을 때면 어떡하냐고,……

13:30 Iveco 임시 대여하여 출발.

秦漢長城

山丹縣 장성은 60킬로미터 정도를 연도에 늘어서 있다.

17:40 張液 着

일정 하나를 건너 뛰긴 했지만 이 정도면 그래도 다행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