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일 凱里, 革家寨, 朗德

08:00 호텔 출발. 金筑호텔. 비가 내리고 있다.

중국내 소수 민족은 대개 200여 개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것을 지역에 따라 대분하여 크게 50여 가지로 歸類한 것.

하지만 苗族만 해도 170여 가지로 추산된다. 그러니 결국 소수민족이라는 것은 통치의 편의를 위해 임의로 구획한 것임을 알 수 있다. 貴州에서만 해도 “五里不同俗, 十里不同天”이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지형 때문에 인적 교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이곳 사정 때문이다.

麻塘의 革家寨 인구는 1,200명이다.

대부분의 苗族은 다른 남방의 소수민족과 마찬가지로 여권이 강하다. 하지만 바사岊沙족만큼은 다르다. 남자들이 씩씩한데, 이들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총기 소지가 허용되고 있는 수렵민족이다.

작년 겨울 寒流가 닥쳤을 때, 貴陽에서 凱里까지 9시간이 걸렸다. 여름에도 30도가 넘는 날이 드물고, 겨우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이이 드물다.

占里는 計劃生育이 잘 지켜지는 곳으로 특수한 약으로 성별을 구별할 수 있다. 그래서 성비가 잘 맞는다.

苗族과 侗族 마을에는 鼓樓가 있다. 하지만 북은 없다. 전쟁 등 비상시에 회합을 하거나 평소에는 마을 사람들끼리 모여 시간을 때운다.

여기도 小葉苦丁이 있다. 아무래도 苦丁은 남쪽이 유명한 모양이다.

09:25 黃絲 鼎瓘城이라는 곳에 도착하다.

우리가 가는 곳은 黔東南 지역이다.

10:30 凱里 도착. 인구 400만 黔東南의 州府라 한다. 비교적 넓은 개활지에 자리잡은 도시다.

도시는 뭐고 시골은 무엇이길래,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처음엔 다 똑같았을텐데, 도시는 文明이고 세련된 것일까?

11:00 麻塘 革家寨 도착.

凱里에서 黃平 쪽으로 가다가 虎莊 조금 지나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묘족과 다른 점은 집이 단층이라는 것. 묘족은 3층이다.

12:00 革家寨 출발.

이곳 술은 米酒가 많다.

今年輟學生 明年貧困戶 곳곳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구호들이 눈에 많이 띈다.

시골 사람들은 흙과 닮았다. 촌스럽다는 것은 단지 우리의 관념일 뿐이다.

12:25 金凱帝 도착

13:25 金凱帝 출발

14:17 朗德 도착.

進寨酒를 주의할 것. 특히 소뿔에 손을 대면 그 안에 든 술을 다 마셔야 한다.

청대에 검남에서 봉기가 일어났을 때. 수령이 朗德이다. 당시 수령은 楊大六인데, 이곳 말로 용감한 사람이라는 뜻이란다. 그런데 이걸 이름으로 잘못 알아들어 사람 이름이 되었다. 마을 안에는 楊大六의 옛집이 있다. 1855년에서 1872년 사이에 봉기했다. 현재는 118호 500여 명이 살고 있다.

15:45 朗德 출발.

이곳의 목재는 삼나무다. 석축을 쌓아 기초를 만들고 나무로 집을 짓는다.

돌아오는 길에 소싸움을 구경하다.

16:50 排樂 출발.

雷公山國際大酒店 참 썰렁한 4성급 호텔이다. 해발 995미터